[OSEN=임영진 기자] 배우 김수현과 닮은꼴 외모를 자랑하는 엠넷 '슈퍼스타K 4' 참가자 손범준이 가까스로 슈퍼위크에 합류했다.

손범준은 31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태양의 솔로곡 '아이 니드 어 걸'과 '알고 있나요'을 열창, 심사위원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손범준의 노래에 심사위원 싸이는 "실력은 정말 턱도 없다. 하지만 변화된 모습이 보고 싶어서 합격 드리겠다"며 그의 손을 들어줬다.

손범준은 노래 실력 못지 않은 꽃미모로 예선 전부터 많은 도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범준이 나가자 싸이와 이승철은 "팔, 다리가 긴 출연자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시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슈퍼스타K 4' 시즌1 당시 출전해 2차까지 진출했던 그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중도에 포기해야 했다. 손범준은 "아버지께서 가수를 하면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는 말씀을 하셨다. 집에서도 쫓겨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에서 완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슈퍼스타K 4’ 2회는 평균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엠넷, KM 합산 집계)를 기록했다. ‘슈퍼스타K 4’ 첫 회는 평균 시청률 6.3%, 순간 최고 시청률은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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