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2012년도 학술 세미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견습기자, 실습생 림춘염=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2012년도 학술세미나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문가, 학자 및 각지 민족사무위원회와 부분적 조선족향촌 간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룡강성민족직업학원에서 열렸다.
흑룡강성민족연구회 홍택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의 개최는 각 시, 지방의 조선족단위, 사회단체와 광범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으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우고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최종적으로 우리 민족의 번영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변대학교 우상렬교수는 '중국조선족의 망향의식' 을 둘러싸고 이주민족인 조선족은 서로 단결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뭉쳐서 살아가야 하며 삶에 있어서 질을 추구해야 한다는 등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40편의 론문이 교류되고 조선족의 경제, 교육, 문화 등 방면의 문제을 둘러싸고 2개 소조로 나누어 폭넓은 토론을 벌렸다.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2012년도 학술세미나 현장./김철진 기자
그중 경제류 론문이 10편을 차지했는데 내용상에서 새로운 생각, 관념, 경험이 체현되였으며 건설적인 의견도 많이 제기됐다.
전체 교류론문의 40%를 차지한 교육류 론문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동시에 흑룍강성 조선족 중소학교 기초교육의 현 상황과 존재한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상응한 해결방법을 내놓았다.
문화와 기타류의 론문들은 주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민족문화를 전수하고 계승해야 하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틀간의 열띤 토론을 걸쳐 이번 세미나에서 흑룡강성조선족작가창작위원회 리홍규씨의 '흑룡강성 조선족 문학 현황과 사업발전 구상',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김정순씨의 '중국 조선족 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와 대책' 등 18편의 론문이 1등상을 수상했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씨, 김강련씨의 '조선민족 문화의 보호와 발전에 대하여' , 오상시조선족문화관에서 선발한 '조선민족의 문화사업을 어떻게 발전시킬것인가' 등 22편의 론문이 2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에 특별상으로 밀산시의 맹고군과 채명군이 주요 편집한 '흥개호반에 피여난 진달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