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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 전문가: 중국―중앙아시아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15일 05:45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섬서성 서안시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담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의 리정비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량측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무역 협력 물결 거세

정효성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유라시아연구소 소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다방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중 경제무역 협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교 31년 동안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무역액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량측의 무역액은 702억딸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무역액만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6일,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까자흐스딴 전시 구역. /신화사

무역 구조는 더욱 최적화됐다. 지난해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한 농산물, 에너지 광물 제품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전기기계 제품 수출은 42% 늘었다. 투자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는 150억딸라를 넘어섰다.

소창 중국사회과학원 로씨야 동유럽 중앙아시아 연구소 연구원은 “향후 량측 경제무역 협력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령역으로 부단히 확장되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속옥정 상무부 대변인은 11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투자 발전세를 공고히 하고 중국―중앙아시아 경제무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11일,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관도 훠얼궈쓰(霍尔果斯) 계량소에서 직원이 순찰하고 있다. /신화사

◇인프라 건설, 삶의 질 높여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프라 건설 협력을 통해 현지 경제 발전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우즈베끼스딴의 앙그렌―팝 철도 턴넬, 까자흐스딴 아크몰라주 풍력발전 프로젝트, 끼르끼즈스딴 신북남 도로 프로젝트 2기, 중국―까자흐스딴 원유 관도,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도관, 중국―끼르끼즈스딴―우즈베끼스딴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소창은 인프라 건설이 민생 개선, 원활한 무역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국―중앙아시아 국가간 사물인터넷(物联网) 등 더 높은 차원의 호련호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에 찍은 우즈베끼스딴 히바 고성. /신화사

◇인문교류로 친밀감 더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는 대학․ 싱크탱크․ 미디어 등 각 분야의 교류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과학기술․ 의료․ 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역시 심화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류학생 파견, 고고학 협력, 문학작품 번역, 영화․ 드라마 상호 방영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친밀함을 더해가고 있다.

소창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가 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감에 따라 량측 인적 왕래가 늘어났고 인문 분야의 협력 또한 풍부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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