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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 '놀뭐' 폐지 해야 " .. 그 충격적인 이유는?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27일 21:01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에 출연한 코미디언 이경규가 강렬한 조언을 했다.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27일에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와 이윤석이 함께 나왔다.

이날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텔레비전의 장래에 대해 얘기하면서 "다양한 매체가 생겨나고 TV가 주로 고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방송국들이 2049 시청률을 조사하는 것이 불만이다. 실제로 돈을 가진 사람들은 50대, 60대, 70대다. 그래서 시청률 조사는 2049가 아니라 4989, 99세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지금은 가족 모두가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도시어부', '놀면 뭐하니?', '개는 훌륭하다' 같은 프로그램들이 오래 방송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이경규는 "나도 '놀면 뭐하니?' 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시청률이 낮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스태프들 사이에서 충격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이경규는 이어 "일단은 패널로서 잘하는 분들을 초대해야 한다. 나라든지, 이거 평균 시청률 4%? 나 나오면 8%이다. 2049 3% 찍고"라고 자부했고 "2049 시청자도 결국 안고 가야 한다. 걔들이 입소문을 낸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말하는 오래 살아 남는 노하우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며 이경규가 심오한 견해를 밝혔다.

"정말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 유튜브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앞날이 불투명하다." 언론의 다양성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이다.

그는 "하루에 방송되는 프로그램만 200개에 달한다. 그런데 '도시어부',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같은 프로그램이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개그맨으로서의 경력과 영화에 대한 꿈에 대해 말하며, "개그맨은 나의 직업이고, 영화는 나의 꿈이다. 나는 항상 더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캐스팅에 매진하고 있다. 예전에는 캐스팅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좀 더 수월하다."라고 밝혔다.

정준하가 "방송을 잘 하고 싶은데 안 불러주면 어떡하냐"라는 질문에 이경규는 "네가 잘해야지"라며 타박했고 "돈 안 받고 해라. 천지사방에서 부를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솔직히, 데뷔 10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재능은 대부분 고갈된다. 그 이후는 자기관리의 문제다. 40대, 50대에서 몰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과 화투 등과 같은 부적절한 활동들 때문이다. 그러나 훌륭한 인성과 품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재석은 이에 반응해 "경규 형님은 그런 논란이나 문제가 없었다. 그는 'NO논란, NO미담'의 모범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경규는 "사실 나는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고백했고, 이윤석이 "이경규 형님은 과거 라면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었다. 그 이익을 모아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로상 수상 소감? MBC 해코지한 것"



사진=MBC

코미디언 이경규가 '놀면 뭐하니?' 출연을 통해 예능계의 '공로상'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바꿔놨다

지난해 말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경규는 공로상을 획득했다. 그때 그는 "박수 칠 때 떠나라고들 하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하나라도 박수가 안 치는 순간까지 방송을 하겠다."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박수 친다고 왜 떠나냐. 너무 공감했다"라며 그의 발언을 칭찬했다. 이경규는 "여러 지상파 공로상을 많이 봤다. 공로상 자체가 떠나라는 얘기다. 내가 떠날 수 있겠나. 그래서 해코지 발언 한 거다. 나 안 떠난다. 공로상 100개를 줘봐라, 내가 떠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는 그런 점에서 경규형을 존경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경규는 "지금까지 공로상을 받은 사람 중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사람이 없다. 앞으로 누가 공로상을 받더라도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나는 그 개념을 바꿔놨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홍진경, 데뷔 최초 고백 “이경규가 나 꽂아줘”



사진=유튜브

방송인 홍진경이 그녀의 방송 인생에 있어 이경규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5일에 공개된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영상에서, '홍진경, 첫 고백 "이경규가 나를 데뷔시킨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서는 18일에 KBS를 방문하여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인터뷰를 준비하던 홍진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터뷰 전 대기실에서 홍진경은 "1993년에 SBS 슈퍼모델 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SBS는 나에게 친정 같은 곳이다. 그런데 나는 베스트 포즈상을 받으면 바로 스타가 될 줄 알았다"라며 "하지만 그 뒤에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았다.

방송국에서는 대회의 1, 2, 3등만 초대하였다. 일주일이 지나도,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나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고 데뷔 초반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모델 에이전시에 전화를 걸어 '오늘은 뭐 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들은 '왜 그걸 묻냐'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어디든 좋으니, 그냥 하나에만 나를 포함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때의 에이전시 언니는 정말 착했었다. 그녀는 당시 가장 큰 쇼였던 '특종TV연예'에 나갈 수 있도록 PD와 연결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이 방송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촬영 당시 그녀를 주목한 이경규의 덕택이었다.

그녀는 "몇 달 전에 알게 되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이경규 선배님께서 PD에게 ‘쟤 웃겨요’라고 추천을 해주셨더라.

그 다음 주부터 나는 고정 캐스트가 되었다"라며 "어느 날 디너쇼를 한다면, 은인으로 삼은 이경규 선배님을 꼭 초대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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