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딩고 유튜브, KBS StarTV 유튜브

그룹 틴탑(TEEN TOP)이 ‘킬링 보이스’로 완전체 컴백에 기대감을 높였다. 딩고 음악은 지난 30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틴탑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틴탑 멤버들은 “‘킬링 보이스’에 나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다. 많은 노래를 준비했으니 같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는 반가운 첫인사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향수를 샀는데 어떠냐?”라며 손목을 들이미는 리엘과 “뿌렸냐?”라고 받아치는 히키의 재치 넘치는 상황극과 더불어 틴탑은 지난 2011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로망(Roman)’의 타이틀곡 ‘향수 뿌리지 마’로 ‘킬링 보이스’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수 (Clap)’, ‘소파 러브(USPA Luv)’, ‘긴 생머리 그녀 (Miss Right)’, ‘쉽지 않아 (Missing)’, ‘네가 아니라서 (Missing You)’, ‘미치겠어’, ‘아침부터 아침까지 (ah-ah)’, ‘나랑 사귈래?’, ‘투 유(To You)’, ‘장난하냐 (Rocking)’까지 절로 들썩이게 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틴탑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신나는 포인트 안무를 함께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폭풍 가창력에 화려한 댄스 실력까지 겸비한 ‘만능 돌’ 수식어를 재차 입증하며 틴탑의 ‘킬링 보이스’를 손꼽아 기다려 온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완벽 저격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열기로 가득 채운 틴탑은 “‘킬링 보이스’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컴백하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곧 돌아오겠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힘차게 양손을 흔들며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약3년만의 완전체 컴백 예고

출처 1TheK 유튜브

오는 7월 약 3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틴탑은 최근 신보에 담길 리 리코딩 버전 트랙을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틴탑 리-코딩 프로젝트(TEEN TOP Re-cording Project)’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한 ‘네가 아니라서 (Missing You)’의 2023년 버전을 포함한 새 앨범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코요태, 이하의, 세븐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아이유는 딩고 콘텐츠 사상 첫 5600만 뷰를 달성했고, 태연은 조회수 3400만 뷰를 돌파하며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에 등극했다.

8번째 공식 팬클럽 ANGEL 모집

출처 TEENTOP 유튜브

세븐틴 역시 3300만 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더욱 확장해 가고 있다. 그룹 틴탑이 여덟 번째 공식 팬클럽을 모집한다. 지난 26일 틴탑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포스터와 함께 여덟 번째 공식 팬클럽의 모집 소식을 알렸다.

포스터에는 틴탑의 공식 색상인 펄라이트 라벤더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로고가 시선을 끈다. ‘TEEN TOP’이라는 이니셜 속에 자리 잡은 반지는 틴탑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엔젤이랑’을 상징한다.

네 명의 멤버가 엔젤을 향한 변치 않은 마음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6일부터 시작된 팬클럽의 모집은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티오피 몰에서 진행된다. 틴탑을 사랑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티오피 몰의 멤버십 상품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회원에게는 공식 응원용 봉이 포함된 엔젤 키트가 제공되며, 공연을 진행할 때 선 예매와 공개방송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공식 팬클럽의 이름인 ‘엔젤’은 ‘틴탑을 천사처럼 영원히 지켜주는 팬’이라는 뜻이 담겼다.

멤버들과 팬들은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서로를 지키며 깊은 인연을 잇고 있다. 당초 틴탑은 5인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최근 리더 캡이 라이브 방송으로 빈축을 산 뒤 팀을 탈퇴하며 4인조로 돌아오게 됐다.

컴백 전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틴탑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 우리 가치! 우리 함께하자(場)'에서 무대를 펼치며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줬다.

2세대 보이그룹 잇따른 컴백 예고

출처 SBS뉴스 유튜브

2010년 7월 데뷔한 틴탑은 당시 평균 나이 만 16.3세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가요계에는 틴탑 외에 반가운 얼굴들이 오랜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소녀시대, 카라 등 2세대 걸그룹들이 오랜만에 가요계 귀환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면, 올해는 꽉 짜인 군무로 사랑받았던 2세대 보이그룹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추억을 소환한다. 먼저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서는 팀은 인피니트다.

이들은 최근 리더 김성규를 필두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완전체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이들은 먼저 오는 6월 9일 데뷔 13주년을 맞아 라이브 파티를 열고 여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팬들과 소통한다.

인피니트의 완전체 활동 과정에서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 중엽 대표는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상표권을 무상 양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키스도 오는 6월 컴백한다. 유키스가 팀 이름을 내걸고 발표하는 앨범은 2017년 '널 맞이할 준비' 이후 무려 5년 6개월 만이다.

소속사 탱고 음악은 팀을 지키고 있는 수현, 훈, 기겁을 필두로 6인조로 컴백을 알렸다. 나머지 세 멤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키스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훈과 수현의 솔로 싱글, 단체 앨범, 일본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2세대 아이돌 가수들은 적당히 세련된 음악과 적당한 대중성을 갖췄던 팀"이라며 "최근 복고 열풍, 역주행 열풍이 계속되며 옛 음악을 추억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2세대 보이그룹들의 컴백 분위기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