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그룹 B.A.P 출신의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과의 합의에 성공했다7월 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는 힘찬의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힘찬은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주점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 5월에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한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지불하고 합의에 이르렀으며, 외국인 피해자와의 합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선처를 청구했다.
이번 공판에서 힘찬 측은 외국인 피해자에게도 1000만원을 지불하여 합의에 성공했다며 별도로 진행 중인 강간 혐의 사건과 힘찬의 현재 사건을 병합하여 재판을 진행하길 요청하였다.
힘찬은 이전에도 2018년 경기도 남양주의 펜션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에 함께 있던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10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힘찬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은 8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강제추행' B.A.P '힘찬', 징역 10월 실형...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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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그룹 출신 아이돌 힘찬(본명 김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실형 선고가 확정되었다.4월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오석준 대법관 주심)는 김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상고심에서 10개월 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였다.
김씨는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그 결과 김씨는 2019년 4월에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되었다.
재판 도중 김씨는 '양측에 호감이 존재하였고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1심 재판에서는 "수집된 증거들에 따르면 피해자의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범행의 성질이 나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김씨에게 10개월 징역을 선고하였다. 추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하였다.
판결에 불복한 김씨는 항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전에 부인하였던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2심에서는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 사건의 범행은 일반적인 강제추행보다 더욱 중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피해자가 엄벌을 청구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원심의 선고는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2심에서 김씨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실형 선고 이후 법정에서 바로 구속되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지인의 음식점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는 또다른 성 관련 범죄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