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중요한 멤버인 리사가 그녀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YG)와의 전속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사와 YG 사이에서 계약 만료인 8월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어 왔지만, 양측이 원하는 조건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YG 측은 계약 만료 직전에도 협상의 평행선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양 측의 입장 차이가 상당하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리사가 YG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은 중국의 업계 소식통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YG와 리사의 활동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8월 이후의 일정 협의가 어렵다'는 내용이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12일, YG는 문화일보의 질문에 대해 "투어 및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재)계약 여부는 따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YG는 블랙핑크의 나머지 세 명의 멤버들과의 계약 재협상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재계약 이후에도 함께 할 방향으로 설정하였다"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블랙핑크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다.
특히, 리사가 YG와의 계약 갱신을 최종적으로 하지 않게 된다면, 그녀가 여전히 블랙핑크의 멤버로서 활동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그룹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된다. 그 사이 이들은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며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 현재 그들은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 장당 평균 12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공연 매출만 180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앨범 판매와 음원 수익, 광고 촬영 등 기타 활동을 포함하면 천문학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하지만 블랙핑크를 유지하면서 얻게 될 상징성과 상장사로서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YG는 과감한 베팅을 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블랙핑크 리사, 6만 英관객 홀린 파격의상 “여러분도 우리만큼 즐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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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그녀의 눈부신 무대 의상을 통해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리사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하이드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2023'에서 보여준 그녀의 무대 의상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2일(현지 시간)에 열린 이 페스티벌에서 K-pop 가수로는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나섰습니다.
리사는 "BST 하이드 파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우리만큼 즐겼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무대 비하인드 장면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리사는 허리부터 발목까지 타이트한 블랙 팬츠와 짧은 카디건을 입고 있어, 그녀의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푸른빛이 도는 시스루 상의에 검은색 핫팬츠를 입고 있어, 리사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또한, 블랙핑크는 그날 무대에서 '핑크 베놈(Pink Venom)',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등 그들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여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참석한 관객 수는 약 65,000명을 초과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