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JTBC의 '뭉뜬 리턴즈'에서 25년차 아이돌 그룹 코요태 멤버들인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18일에 방송된 '뭉뜬 리턴즈'는 코요태의 데뷔 25주년 기념 태국 여행을 담아내며, 김종민, 신지, 빽가의 즐거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방송에서 코요태는 빽가의 제안으로 치앙마이에서 글램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였다. 이들은 저녁식사 후에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너는 내년에 결혼하겠다고 했잖아"라고 물었다.

신지는 이에 대해 "아니야, 그건 헛소리야. 나 허언증이지."라며 대답하였다. 그는 "나는 앨범을 발표하고 싶었어. 그래서 '이번 앨범이 마지막일 거다'라고 말한 거야."라며 "이번년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마지막 활동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던 거야."라고 밝혔다.

김종민이 "하지만 지금은 벌써 6월이다."라고 말하자, 신지는 "그래, 결혼은 이미 끝났어. 벌써 반년이 지났잖아."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끝난 것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위로하였다.

한편, 김종민은 "2024년에는 결혼 운이 들어올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신지는 "그 사주에 따르면, 네가 결혼해야 우리도 결혼할 수 있다. 우리는 네가 결혼하면 우리도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라고 말하였다.

빽가는 "그러면 나는 50이 넘어서야 결혼하는 건가?"라며 안타까워하였고, 신지는 김종민에게 "네가 그때면 나이가 50이 될 거야. 결국 우리는 모두 결혼을 포기하게 될 것 같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우리와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은 모두 결혼했어. 최근에 라디오에서 에픽하이를 만났는데, 그들은 모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였다.

신지는 "우리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거지. 우리는 모두 결혼하지 않아서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결혼했다면 이렇게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위로하였다.

신지 "그땐 통통한 게 싫었는데"…코요태 신인 시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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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는 인기 여행지인 태국 몬쨈을 방문하여 흥분 넘치는 정글 코스터와 정글 바이크 체험을 즐겼다. 그리고 그들은 태국식 샤부샤부 '무카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카타를 기다리는 동안, 코요태는 그들의 데뷔 초반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의 추억을 이야기하였다. 고등학생 때 데뷔한 신지는 "그때는 나름 괜찮았지"라며 웃었고, "당시에는 볼살이 통통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렇게 볼살이 빠질 줄은 몰랐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민은 빽가를 향해 "빽가는 지금이 훨씬 좋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도 자신의 20대 시절, 대담한 패션에 대해 언급하며 공감하였다. 그는 "20대의 나는 왜 그런 옷을 입고 다녔을까."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