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현재 5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의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5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추석을 맞아 이상민, 임원희와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는 장면이 그려진다. 김종민은 아버지가 생전 좋아했던 음식까지 손수 준비하여 돌아가신 짙은 그리움을 내비쳐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항상 방송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주었던 김종민이기에 그의 가슴 아픈 사연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가 벌어져서 아버지를 잃었다"라며 가수가 되기 전 18세의 나이에 갑작스레 소년 가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종민은 갑자기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가장이 되었고, 어린 마음에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한 적도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실제로 김종민은 과거 타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릴 적에 안 해본 일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사건까지 낱낱이 밝히며, 이로 인해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속내를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산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김종민이기에 눈물을 글썽이는 그를 지켜본 모(母)벤져스 또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함께 가슴 아파한다.
69억 빚 거의 다 갚았다는 소식도 못 들려드려...
김종민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듣던 이상민도 현재 5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밝힌다. 과거 미우새의 주축이었던 이상민의 모친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 이후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기도 하였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라며 "위중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미우새에 출연할 당시 어머니 속을 썩였던 일화로 '철없는 아들'로 굳어진 이상민은 이번 기회에 진정한 속마음을 전하면서 모두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담담히 애틋함을 쏟아내던 이상민은 입원 중이던 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서 사라진 연락을 받았다는 에피소드까지 공유하며, 가슴이 내려앉았던 사연까지 털어놓았다. 어머니를 찾아 나선 그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장소에서 모친을 마주하며 또한번 눈물을 흘렸다고 해 궁금증이 고조된다.
사연을 들은 모벤져스와 MC 서장훈도 연신 눈물을 훔치며 이상민의 안타까운 사정에 모친의 쾌차를 바랐다는 후문이다. 김종민과 이상민의 부모님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는 오늘 15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가수 이상민은 지난 여름 69억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알려졌으나, 이번 10월 JTBC '아는 형님'에서 11월에 변제가 끝난다고 다시 정정한 바 있다.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수십억 원대의 빚을 떠앉았지만 결국 전부를 갚아내면서 네티즌들의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