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자신의 벤츠 스프린터를 소개하고 나섰다. 24일 홍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쌈바홍'에 '왓츠인마이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홍진영은 자신이 스케줄을 위해 오갈때 타는 벤을 소개했다. 그녀는 "집들이 아니고 차들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그러면서 "그 전에는 밴을 탔었는데, 아무래도 차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큰 차가 편하더라."면서 차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홍진영은 차를 타면 대부분 10시간 이상 차에 있다고 말하면서 차에서 편안하게 있고싶다며 속내를 밝혔다. 그녀는 '벤츠 스프린터'를 소개하면서 협찬도, 광고도 PPL도 아닌 진짜 '200% 내돈내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차는 옵션을 추가 해놓고 못가져가신 분이 있다고 해서 제가 빨리 업어왔다. 수납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안에는 담요부터 C사 바디로션, J사 바디크림, D사 향수, 목캔디, 새 스타킹 등 홍진영에게 필요한 잡동사니들이 가득했다. 홍진영은 골프장갑을 소개하며 "손톱이 길어서 스타킹 신을 때 올이 나간다. 양쪽에 골프 장갑을 끼고 스타킹을 올리면 올 절대 안나간다"고 본인만의 팁을 알려줬다.

그리고 좌석 테이블을 펼칠 수 있다면서 "여기서 노트북으로 업무도 볼 수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엎드려서 잘 수도 있다"면서 깨알 자랑을 이어갔다. 한편 그녀는 머스크향이 나는 핸드크림을 소개하며 "라운지 칵테일 바 냄새가 난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던 홍진영

사진=홍진영 유튜브

한편 홍진영은 지난 2020년 석사논문 표절로 인하여 가수 인생의 대 위기를 맞았었다. 그녀는 2009년 8월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사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표절 논란이 불거졌고, 홍진영은 석사학위를 내려놓기에 까지 이른다.논문은 표절심의 사이트에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무려 74%나 나왔다고 한다. 공소시효가 지남에 따라 형법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약 2년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최근 방송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복귀했다.

논란 당시 홍진영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서 입장을 밝혔는데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쩌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반성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다.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