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넷플릭스의 '마스크걸'은 강렬한 눈길을 끌면서도 불편함을 감추지 않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나가 연기하는 김모미B는 성형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얼굴과 화려한 쇼걸로서의 삶, 그리고 이후의 교도소로의 전환을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8일에 공개된 이 작품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김모미가 외모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마스크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숨기면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모미 역은 세 명의 배우가 나눠 연기하는데, 이한별, 나나, 고현정이 각기 다른 시점과 배경에서 김모미의 모습을 그려낸다. 원작인 웹툰과는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으며, 이는 7부작 드라마로 간추려짐에 따른 변화로 보인다. 드라마의 내용은 원작만큼이나 강렬하게 표현되었으며, 그 파격성은 일반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수준이다.

'마스크걸'은 극단적이고 도발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어, 몇몇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김모미 역의 나나는 주오남이라는 인물에게 집착받다가 그를 토막살해하는 등 강렬한 연출이 눈에 띈다. 살인 후 그녀는 얼굴 수술을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그 죄책감 때문에 병원을 피하게 된다. 교도소 생활에서도 그녀의 반항적인 모습은 계속되며, 때로는 강렬한 장면들로 시청자에게 충격을 준다.

이러한 스토리와 연출은 분명 독특하고 훌륭한 연기력이 돋보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자극적인 요소들 때문에 애매한 감정을 남기기도 한다. 교도소에서의 노출 장면 등은 꼭 필요했는지 의문을 제기할 만하다.

'마스크걸'은 결국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 그 안에 담긴 불쾌함과 충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나나의 열연은 눈부시지만, 그 뒤의 메시지가 약간 흐려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신 타투 지우는 중’이라는 나나...타투 완전 제거 가능할까?

사진=나남뉴스

타투, 그것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아름다운 예술의 표현. 하지만, 그것이 언제나 아름다운 감정만 남길 수는 없다.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그렇다. 2022년, 그녀가 타투를 한 모습을 세상에 공개했을 때, 그것은 대담한 선언이었다. "내 감정, 내 표현." 그런데, 이제 그녀는 그 아름다운 예술을 지우려고 한다. 왜?

타투는 예술적 표현이지만, 그것은 피부에 남는 영원한 흔적이다. 불용성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염증, 감염, 알레르기 반응, 색소침착 그리고 더 나쁜 경우에는 피부괴사까지...

더 심각한 것은, 일부 타투 염료가 중금속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그것이 장기에 누적될 경우 신경근육 장애의 위험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타투를 후회한다. 대한피부과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문신한 사람 중 55%가 문신을 지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레이저는 현재 타투 제거의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도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의 흉터는 그 중 하나다. 특히 뼈 근처의 얇은 피부 부위에서는 흉터 발생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타투를 받기 전에 심사숙고할 것을 강조한다. 타투는 아름다운 예술의 표현이지만, 그것은 영원한 흔적이다. 그것을 명심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