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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주, '탄소중립 아시안게임' 향한 잰걸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29일 10:49



  항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록색 경기 리념을 구현하기 위해 곧 다가올 이번 대회를 최초의 탄소중립 아시안게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중립 달성이 결코 쉽지 않는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항주는 어떻게 록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아시안게임의 탄소 배출량 산정은 경기장 건설 및 개조, 경기장 운영, 조직위원회 사무, 교통∙숙박∙음식점 등 13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다.

  항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게임 록색 행동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축할 수 없는 탄소 배출에 대해서는 사업 단위와 개인이 기부한 탄소 배출 할당량, 탄소 배출권, 탄소 보편적 혜택(碳普惠·저탄소 실천을 통해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제도) 등을 통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전 '아시안게임 탄소중립-오염∙탄소 저감 협동' 디지털화 관리 플랫폼이 공식 출시됐다. 해당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탄소 배출의 수집, 회계, 저감, 말소, 평가 관리의 전반 과정에 적용해 과학적이고 완전한 탄소 배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랫폼 담당자는 "한 운동선수가 경기를 위해 숙소에서 항주로 이동하는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원래 수작업으로 계산됐지만 이제는 선수의 이동 데이터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렇게 집계된 탄소 배출량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쇄돼 '탄소중립'을 실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항주 아시안게임의 모든 경기장과 사무실에서는 록색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부서는 지난 6월 초 열린 대회 록색전력 거래 체결식에서 항주 아시안게임 록색전력 거래가 시작된 이후 루적 거래량이 6억2천100만㎾h(킬로와트시)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타지역의 록색전력이 특고압 전력망을 통해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전송된다는 설명이다.

  항주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의 56개 경기장 중 새로 건설한 경기장은 단 12개뿐이다. 설계 및 시공 시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건축 설계를 지침으로 삼았고 신기술, 신소재, 신공법을 우선적으로 채택했다. 스쿼시 경기장을 례로 들면 경기가 끝난 후 유리벽, 관중석 등 기타 시설을 통째로 운반해 스쿼시 프로젝트의 대중화와 홍보에 쓰이도록 관련 업계에 기증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 외 탄소 배출 상쇄 및 기부도 아시안게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일환으로 평가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45개 사업 단위가 탄소 할당량, 중국정부인증탄소배출권(CCER) , 저탄소 보편적 혜택 등 방식으로 총 106만8천t을 기부했다.

  록색 아시안게임을 위한 항주의 록색∙저탄소 생활 방식은 시민들 사이에서도 번져나가고 있다. 시민들은 탄소중립 관련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 상쇄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 인원만 1억600만 명(연인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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