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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우정’ 중경 스틸웰박물관, 중국 인민항전승리 78주년 기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9.06일 14:07



  힘차게 흐르는 가릉(嘉陵)강 주변, 중경 스틸웰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1940년대 초, 미국 장군 조지프 스틸웰은 동맹국 중국 전투구역 참모, 중국-미얀마-인도 전투구역 미군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되였다. 그는 중국 군민과 함께 전투에 나서며 ‘항일 생명선’으로 불리는 스틸웰 도로를 건설하여 중국에 대한 전략적 물자가 교통 한계를 넘어 중국으로 운반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에 스틸웰은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장을 받았다.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78주년이자 스틸웰 장군 탄생 140주년이 되는 해다. 중경 스틸웰박물관에서 스틸웰 장군 생애 사진전이 열렸는데, 약 200장의 력사적 사진과 60여 점의 실물이 스틸웰 장군 생애 사적과 군인 인생을 담아내 국내외인들의 관람이 이어졌다.



  “스틸웰 장군이 살던 주택 복원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사진전은 주제가 명확하고 맥락이 분명한데다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되였다" 사천에서 온 관광객 호혜방(胡惠芳) 씨는 스틸웰 장군이 중국 문화를 사랑했고 중국인과 함께 항전에 나설 만큼 우정도 깊어 매우 인상 깊다고 말했다.

  중경대학교 교수 겸 스틸웰연구센터의 오의창(敖依昌) 전문가는 "스틸웰 장군이 중국에서 지낸 12년간 중국 언어와 문화를 열심히 배워 중화문명과 력사에 대한 리해가 깊다"며 “그렇기 때문에 스틸웰 장군의 중국인에 대한 우정은 문화적, 력사적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부터 오의창 교수는 항전 력사 연구에 매진하며 다년간 스틸웰 장군의 사적을 수집하고 정리해왔다. 중경 사람들은 스틸웰 장군과 중국인 간의 깊은 우정을 잊은 적이 없으며, 다양한 형태로 그를 기념하고 추억했다.

  올해 8월 8일, 조지프 스틸웰 장군 탄생 140주년 기념 행사가 중경 스틸웰박물관에서 열려 스틸웰 장군의 외증손녀가 충칭을 찾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그녀들은 스틸웰의 5대손도 함께 데려왔다.

  “항전에 함께했던 세월은 되새길 만한 가치가 있고, 스틸웰 장군은 우리에게 귀중한 자산을 남겼다”고 스틸웰연구센터 주임 겸 중경 스틸웰박물관의 도연(陶燕) 관장은 말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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