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 대본이 없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휘인은 집중력이 좋은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 번에 단어 30개, 40개를 외우는 스킬이 있다. 속독 학원에 다니면서 배웠다"라고 말하면서, 실제로 나영석PD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암기력 테스트를 통과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김신영은 "속독 학원에 다녀서 가사도 잘 외우는 거냐"라며 질문했고 휘인은 " 속독 학원 때문에 제게 적응된 건 없는 거 같다. 원래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좀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김신영은 이 말을 듣고 자신도 대본을 잘 외우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전국노래자랑'도 대본이 없다"고 깜짝 고백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전날에 나오는데, 전날 저녁쯤에 그게 나오면 다 외워서 가면 된다"고 설명하며 "프롬도 없고, 큐카드도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신영은 "일정상 전날에 작가님께서 대본을 주는 것도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의 예심이 본 무대의 전날이기 때문에, 예심이 끝난 저녁에 대본을 써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과 휘인, "정우성과 조인성이 밥 값을 계산하려 아웅다웅" 추억 소환
한편 김신영과 휘인이 정우성과 소고깃집 인연을 고백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신영과 휘인이 (함께 먹은) 첫 메뉴는 뭐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휘인은 "난 기억 난다. 우리 소고기 먹었다"고 말했다. 김신영 또한 기억난다는듯이 "삼성동"이라며 "그날 정우성 씨가 고깃값 내준 거다"고 떠올렸다.
휘인은 "그때 조인성 선배님 살면서 처음 뵀다. 너무 신기했다"고 했고, 김신영은 "그때 계산 대란이 있었다. 조인성 씨가 낸다, 정우성 씨가 내겠다 했었다. 결국엔 정우성 씨가 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차태현 씨와 친분이 있는데 논현동 고깃집에서 우연히 만났다. 인사차 갔더니 조인성 씨, 정우성 씨, 배성우 씨가 있었다. 나중에 차태현 씨가 문자로 '네 밥값 내려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제게 정우성 씨는 밥 사주신 멋진 배우님"이라고 전했다.
마마무 휘인, 오늘(12일) 컴백…첫 정규 ‘IN the mood’ 발매
이미지 = 더라이브 제공
한편 가수 휘인(Whee In)이 12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로 컴백했다.
'인 더 무드'는 휘인이 지난해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휘(WHEE)'와 이어지는, '휘인(輝人)' 아이덴티티 2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휘'에서 빛(輝)을 매개체로 '가치 있는 나(Deserve)'에 대해 보여줬다면, '인 더 무드'에서는 '그 너머(Beyond)' 인간(人) 본연의 모습을 '휘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선사한다.
타이틀곡 '인 더 무드'는 알앤비(R&B)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팝 장르로, "네 안의 무드(Mood)를 찾게 해주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휘인이라는 아티스트를 노래로 설명한다면 '인 더 무드'라고 생각이 들 만큼 가요계 대표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잘 담아낸 곡이다.
앨범에는 '아이 노우 아이 노우 아이 노우 (비욘드)(I Know I Know I Know (Beyond))', '17', '불꽃 (Spark)', '바이트 미(Bite me)', '댄스 포 유(Dance 4 you)', '온 디 아일랜드(On The Island)', '아프로디테(Aphrodite)', '숨결 (Breeze)', '비터스윗(Bittersweet)', '히어 아이 엠(Here I Am)'까지, 휘인의 섬세한 보컬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알차게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