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임수정이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임수정이 현재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재석은 “작가님들이 처음에 당황한 게 임수정이 지금 매니저가 없다더라. 그래서 전화하면 임수정이 직접 받아서 처음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수정은 “이렇게 한 지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사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까 굉장히 큰 이벤트들을 올해 하게 된 거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은 택시 타고 왔다.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가끔은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갈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제일 중요한 게 우리가 일하다 보면 비용 문제가 있는데 혼자 일할 때는 행사비나 이런 걸 얘기할 때 가장 좀 그렇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임수정은 “좀 부탁드려도 되겠냐. 너무 잘 알고 있다. 내가 원했던 게 이거다”라며 조세호에게 출연료 협상해줄 것을 부탁해 웃음을 겼다.
이어 임수정은 ‘유퀴즈’ 출연료 정산은 어떻게 받았냐는 물음에 “아직 안 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하고 나왔다”고 대답했다.
조세호는 “나한테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협상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유재석도 “우리가 한번 조율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정은 “이따가 살짝 알려드리겠다”며 웃으며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임수정이 200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명장면을 재연하는 모습도 포착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임수정 로맨스로 돌아온다
사진=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채널
이동욱과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를 통해 현실에 착 붙어있는 로맨스를 펼치며 올 가을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 임수정은 "보기 편하고 접근도 쉬워 보이지만, 배우로서는 현실에 착 붙어있는 리얼함을 표현하고 관계의 진전을 풍부하게 연기하는 게 굉장히 도전적이다"라고 연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한 임수정은 자신이 맡아 연기한 '현진'과 일을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직진하는 성격이 닮았다고 말하면서도 "현진만큼 허당적인 면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이런 면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현진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잠깐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이동욱과 임수정은 '싱글 인 서울'을 통해 다시 만나 제대로 연기 합을 맞추었다. 이날 이동욱과 임수정은 "그때 짧게 호흡을 맞춰서 아쉬웠는데, 빠르게 또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동욱은 임수정과 다시 한 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수정 배우는 정말 꼼꼼하고 디테일하다. 같이 호흡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덧붙였고, 임수정 역시 "이동욱은 정말 연기를 잘한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더라. 판타지와 액션, 스릴러도 잘하는데 현실에 착 붙어있는 것도 잘하더라. 현장에서 늘 유쾌하고 유연한 배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