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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서 정자은행+아재개그" 53세 김승수, 14세 연하女에 깜짝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26일 23:48



53세 중년들의 박보검이라 불리는 배우 김승수가 14살 연하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수의 소개팅 상대는 14살 연하의 IT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이었다. 스튜디오에서는 그 모습을 김승수의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김승수는 소개팅에 앞서 물티슈부터 손 소독제까지 챙기며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너무 저렇게 안했으면 좋겠다"며 소개팅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 까봐 걱정했다. 지하철역 출구에서 소개팅녀를 기다린 김승수, 이내 미모의 여성이 등장했고, 김승수는 미리 답사까지 해 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데이트를 이어갔다.

눈도 못 마주치며 부끄러워하는 김승수는 소개팅녀와 자신의 나이차이가 14살이나 나는 것을 두고 미안해했고, 소개팅녀는 김승수에게 "오빠시네요" 라고 말하며 그를 배려했다.

하지만 김승수는 여기서 소개팅녀에서 "또 한편으로는 삼촌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소개팅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극대노하며 "쓸데 없는 소리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알고보니 소개팅녀는 김승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그녀는 "사실 친구가 어릴 때 오빠 사인을 받아와서 저한테 자랑을 했었다. 그러면서 그 사인을 저에게 선물로 줬는데 제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극중에 반듯한 캐릭터로 나오셔서 좋았다" 고 전했다.

소주 대여섯병 주량 밝히고 난자은행 질문까지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또 "니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편안한 이미지가 있으셔서 좋다"며 김승수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김승수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나가 소개팅녀가 좋아한다고 말한 니트 차림새로 환복을 하고 돌아와 소개팅녀를 기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평소 애주가로 유명하다. 그는 소개팅녀 앞에서 "첫잔은 완샷", "분위기에 따라서 5~6병 마신다", "주변에 워낙 술 센 사람들이 많다"는 발언을 해 서장훈의 분노 버튼을 한번 더 누르기도 했다.

소개팅녀가 김승수에게 혈액형을 물어보자 김승수는 "노력형", "주변 사람들과 있을 때는 제일 큰 형" 이라며 아재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승수는 이날 소개팅녀가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는 넷 정도 낳고 싶다"고 말하자, 갑자기 정자 난자 은행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를 본 김승수의 모친은 스튜디오에서 "저러면 안되는데" 라며 뒷목을 잡고, 서장훈 또한 "하지마 정말!!!!" 이라고 외치기도. 김승수는 지난 9월, 모친에게 "너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존재"라는 잔소리를 들었다고 밝혀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샀다.

당시 김승수는 6년 전 공개 구혼을 한 뒤로, 지금까지 구혼 메일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직도 메일이 계속온다. 딸 소개 메일부터 10억원대 아파트 재력 과시하는 메일 등 종류가 다양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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