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와 탁재훈(나남뉴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출신의 가수 나르샤(41)가 탁재훈(55)을 향해 “난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다”며 탁재훈을 공격했다.
나르샤는 최근 탁재훈이 진행을 맡고 있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널 ‘노빠꾸탁재훈’은 이날 ‘나르샤, 이것저것 열심히 하시는 한 때 골반 돌리던 아주머니’라는 제목의 18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탁재훈은 “여기는 가정 상담하는 곳이 아니다. 남편 놔두고 왜 엄한 남자한테 와서 고민 상담을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나르샤는 “나는 집순인데 누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느냐”고 답하자 탁재훈은 “그럼 남편분하고 집에서 뭐 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나르샤는 “남편은 제가 자는 시간에 들어오고 제가 나가는 시간에 자고 그런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게 결혼 생활이냐”며 짓꿏은 질문을 이어가는 등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르샤는 이에 질세라 반격에 나섰다.
그러면서 나르샤는 돌싱(돌아온 싱글)인 탁재훈을 향해 “그래도 나는 이혼 안 하고 잘 산다”고 받아치자 둘은 폭소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르샤는 결혼 8년차에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나르샤는 8년 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했으나 식은 올리지 않았다. 단둘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결혼식을 대신한 것. 나르샤의 남편은 일반인 훈남으로 쇼핑몰 대표를 지내고 있다.
반면 탁재훈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한 뒤 지금까지 싱글로 지내고 있다. 전처 사이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직까지 돌싱으로 지내고 있는 탁재훈이 짓꿏은 질문을 계속 퍼붓자 나르샤가 반격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나르샤 이혼 언급에 “나르샤 이혼은커녕 남편과 알콩달콩 결혼 생활 잘하고 있다. 탁재훈도 좋은 분 만나 재혼했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5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실제로 이 영상은 12월 1일(금) 현재 57만 회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의 구독자 수는 146만 명이다.
나르샤, 2006년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사진 출처: 나르샤 인스타그램
1981년 12월 28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태어난 나르샤(본명: 박효진)는 서울중곡초등학교, 중화중학교, 미림여자고등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영상음악계열 보컬과)를 졸업했다.
2006년 3월,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한 나르샤는 이 그룹에서 리드보컬을 맡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직 해체된 그룹은 아니다. 다만 지난 2019년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 이후 후속곡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