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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인기' 끌고 싶나요? 그러면 할빈에 와서 려행촬영을 체험해보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29일 10:41
3보에 1 '공주', 5보에 1 '녀왕', 할빈 빙설 려행촬영은 각종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조회수 클릭 1위를 달성했다.

유럽식 궁중 복장에 꽃이나 지팡이를 든 '공주'나 '녀왕'이 추운 겨울 할빈에서 화려한 영상을 남기면서 할빈 소피아 건축예술광장은 거대한 대입식 촬영장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올 겨울 시즌, 빙설려행과 함께 핫한 또 다른 단어인 려행촬영(旅拍)을 발견했다. 얼음도시 사람들에게 친숙한 소피아 건축예술광장은 하루아침에 '공주'와 '녀왕'들의 '배경판'으로 변해 전국적인 려행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겨울, 할빈에 와서 '공주'와 '녀왕'이 되는 것은 많은 젊은이들의 로망이 되였다.



'인기'가 된 려행촬영은 얼음도시의 한 장면이 되였다

11월부터 올해 빙설 시즌이 시작되면서 할빈 빙설 관광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제3자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할빈 관광 열기는 전월 대비 300% 급등하여 올 겨울 국내 려행지에서 절대적인 '톱스트림'이 되였다. 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검색 항목에서 '얼음도시 투어 필수방문지' 순위에서 소피아 건축 예술 광장은 줄곧 상위 3위 안에 들었고 그 중 70%의 데이터가 녀성 관광객의 려행촬영 예약에서 지원되였다. 12월 26일, 할빈시 도리구에 있는 소피아 건축예술광장에서 만난 서양식 궁중 복장을 한 소녀들은 몽환적이거나 어두운 계렬의 빙설공주, 녀왕 등으로 분장해 전문 사진작가의 지도 아래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 녀성 관광객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지팡이를 들고 가운을 입고 교회 계단에 서서 대관식을 치를 기세였다. "마카오에서 왔는데 어제 도착해서 오늘 사진 찍으러 왔어요. 할빈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 온 뒤의 성당은 동화나라 같습니다. 촬영은 추웠지만 예쁘게 찍어서 가치가 있었습니다."관광객 호녀사가 말했다.

호녀사의 곁에서 촬영 동작을 설계해 준 할빈 사진작가 손용은 "소피아 건축예술광장 자체가 얼음도시의 랜드마크"라며 "올겨울 '빙설공주' 화보가 인기를 끌자 성당을 찾아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고 귀띔했다." 할빈의 북국풍경에 러시아식 건축물이 더해져 환상적인 느낌을 주며, 많은 소녀들이 공주의 꿈을 품고 있는데, '빙설공주'가 이를 충족시켰습니다."



호남성에서 할빈으로 려행을 온 대학생 소요는 할빈에서 '녀왕'이 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할빈의 겨울 려행 촬영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할빈 려행을 결정했을 때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려행촬영회사를 예약했습니다. 좋은 촬영사는 예약이 차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할수 없습니다." 소요는 금태양상가 4층에서 한 려행촬영회사를 미리 예약하고 자신을 위해 '예카테리나'의 녀왕 사진을 선택했는데 촬영 효과로 인해 모멘트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기회와 시운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업종이 슬그머니 흥기

휴대전화를 켜고, 샤오홍수(小红书), 츙유(穷游) 앱 등 각종 소셜미디어의 려행섹션을 검색하면 려행 공략이 아닌 세련된 화장의 고화질 사진이 가장 많이 나온다. 관광지에 가서 인증샷을 찍고 맛집에 가서 줄을 서는 것은 려행의 표준 절차일 뿐이며 관광지에 가서 현지 특색 옷을 입고 현지 전통 문화를 몰입감 있게 체험하는 것이 요즘 가장 류행하는 놀이 방법이며 많은 관광 도시의 새로운 문화 관광 형식이 되였다.



금태양상가 4층에 위치한 한 려행촬영회사 책임자 마녀사에 따르면 려행촬영은 '웨딩 촬영'이 도시 스튜디오에서 관광지를 촬영장면으로 전환하면서 탄생한 새로운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려행촬영과 려행 목적지에 등장한 '사진 가게'는 모두 도시 스튜디오의 변형 및 업그레이드이다. 올 11월 중순 그는 금태양상가에서 문을 열었다. 할빈의 겨울 빙설시즌과 함께 가게는 매일 40~50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주로 남방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년소 8세 '공주'부터 30~40대 '녀왕'까지, 광동, 해남에서 대만·마카오, 심지어 러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서 온 관광객들도 사진을 예약하러 왔습니다."



금태양상가 4층에 또 다른 비교적 규모가 큰 려행촬영회사 사장 채흔은 이 업계에 5, 6년 동안 종사해 왔다. 그는 앞서 대리, 연길 등지에서 찍은 려행촬영 아이디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고, 많은 고객들이 그와 사진촬영을 예약했다. 채흔은 려행촬영의 출현은 우연의 일치이며 새로운 소비 핫스팟의 출현은 종종 산업의 출현과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인정했다. 려행촬영이라는 갑작스런 신규 소비는 자연히 관련 산업에 승수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한 달 동안 금태양상가 가게세가 폭주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트워크까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많은 스튜디오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를 고임금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모두 90후로 매일 아침 9시가 넘으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가 작업을 시작해 10시가 넘으면 사진작가들이 첫 촬영을 시작합니다. 30분가량 진행된 촬영은 오후 10시 반 소피아 건축예술광장의 불이 꺼진 뒤까지 계속됩니다." 채흔은 기자들에게 현재 그들의 가게의 일일 주문량은 약 50명이라고 말했다. 가장 긴 주문은 이미 음력 설까지 줄섰고 래년 1월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매일 주문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녀사에 따르면 려행촬영의 메이크업과 스타일관리는 일체화로 일반세트 가격이 499원부터 899원까지 다양하며 고급세트 가격은 일반적으로 1000원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에는 숨겨진 소비가 없다. 이러한 투명하고 친서민적인 소비자 가격도 점점 더 많은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화장을 하고 있는 운남성 관광객 근근은 "몇백원이면 유럽으로 가는 '타임슬립'을 완성할 수 있는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체험에 더 중점을 두고 화장도 하고 옷도 갈아입을 수 있는 려행촬영으로 직접 그곳에 간느낌이 들어 스튜디오보다 더 효과적입니다."고 말했다.



'한 계절 인기'에서 '사계절 인기'까지 얼마나 멀까?

"려행촬영이 이렇게 핫한데 어떻게 짧은 '인기'를 오랜 '영향력'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 같은 종사자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여러 해 동안 려행촬영에 종사해 온 류향은 대학 예술학과 교사로, 자주 촬영하는 창의적인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많은 팬들을 끌어 모았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계정에서 예술 사진 교육도 하고 있다. 려행촬영을 어떻게 현지 문화 요소에 더 많이 융합할 것인가도 그와 학생들이 항상 론의해 온 문제이다. 그는 "한순간 눈에 가득 찬 '공주'와 '녀왕'이 눈에 띌수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오래갈 수 있을까요? 종사자들은 여전히 지역의 더 많은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더 많은 매력 포인트를 제공하며 려행촬영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촬영 시간을 연장해야 려행 촬영이 사계절 내내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류향은 관련 부서에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며 충분한 얼음 도시 특색의 문화 시나리오에 의존하여 관광지와 관련 종사자가 지역 특성을 결합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민족 의상, 려행촬영 및 관광 코스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보다 선명한 테마의 관광 상품을 만들어야 려행촬영이 얼음 도시 관광에 능력을 부여할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는 인터뷰에서 올해 11월 초 금태양투자그룹유한회사가 구축한 '룡강창의려행촬영기지'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운영면적은 근 4000평방미터에 달하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50여개의 려행촬영기구가 성공적으로 계약되였음을 알게 되였다. 기자는 소피아 건축예술광장 맞은편 맨해튼 상가 건물에도 많은 점포가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 점포들도 기본적으로 려행촬영 스튜디오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래년 1월 할빈 빙설축제와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려행촬영류동량도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이때 빙설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도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빙설 시즌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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