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방'과 '왕자방'에 입주하여 희양양(喜羊羊)과 회태랑(灰太狼) 등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잠든 모습, 대형 타오와(套娃) 눈사람과 즐거운 사진 촬영, 조랑말 '스누피'와 친밀한 교감, 동반선물 '무형문화재' 옛 향방 아이스바와 밀가루 반죽 조각품…… 이것은 귀주에서 할빈에 수학려행을 온 '어린 관광객'들이 1월 6일 볼가 장원에 입주한 후 1월 7일 떠날 때까지 하나 또 하나의 놀라움과 진심이 담긴 환대를 수확했다.

귀여운 귀주의 '어린 관광객'들이 1월 6일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약속대로 할빈으로 왔다. 도착 당일 밤, 그들은 러시아풍으로 유명한 볼가장원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어린 관광객'들의 수학려행을 환상적인 출발로 만들기 위해 볼가장원의 직원들은 분망하게 보냈다. 소식을 접한 후, 장원 총경리 위민방은 직원들을 총동원하여 신중하게 준비하도록 이끌었고, 픽업부터 '어린 관광객'들이 장원을 떠날 때까지 모든 단계에서 아이들의 년령과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반복하여 완벽하고, 아이들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날 밤 가장 따뜻한 등불을 켜준 볼가장원은 동화 속 '공주방'과 '왕자방'으로 꾸며졌고, 작은 텐트, 장난감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며, 침대 머리맡에는 초콜릿 등 사탕, 과자, 과일, 게바스가 놓여 있었고, 귀여운 노란 아기 오리, 해저 종대 및 희양양, 회태랑 등 카툰 캐릭터 침대가 그들의 달콤한 꿈나라로 동행했다.

1월 7일 페트로프 예술궁전 광장 앞에서 눈사람 타오와 '나타샤'는 '어린 관광객'들을 깜짝 놀라게 해 아이들의 포옹과 사진 촬영을 유도했다. 페트로프 예술궁전에 들어서면 황금빛 홀에서 러시아 무용수들이 '어린 관광객'들을 위해 열정적인 러시아 춤을 선보였다. '어린 관광객'들은 귀여운 조랑말 스누피와도 친밀하게 교감하며 말썰매에 올라타서 눈을 밟는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여 볼가 장원에 울려 퍼졌다.

귀주의 '어린 관광객'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할빈시 향방구문화체육관광국도 '어린 관광객'들을 위해 '무형문화재' 신분의 오래된 옛 향방 아이스바와 사작새의 밀가루반죽 조각품을 정성껏 만들고 '향방 참향' 엽서를 보냈다. 밀가루 반죽 조각 공예의 5대 계승자인 사작새 선생은 밤새도록 '작은 공주'와 '어린 왕자'선물을 만들어 줌으로써 '어린관광객'들이 애지중지하게 했다.

1월 7일 오후, 귀주의 '어린 관광객'들은 아쉬운 듯 버스에 올라 다음 수학려행 목적지인 설향으로 향했다. 할빈 사람들은 열정적이고 따뜻한 서비스와 세심한 준비로 귀주의 '어린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얼음 도시의 기억을 남겼다. 귀주의 선생님과 학생들은 기회가 되면 다른 계절에 할빈에 와서 독특한 볼가장원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