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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김에 세계일주3' 덱스가 기안84를 변호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여행하는 '솔로 여행 아침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덱스는 가장 첫 번째 일정으로 빨래를 하기 위해 이쿠파 강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어제 큰 강줄기 같은 게 있었는데 그쪽에서 빨래를 많이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걸 보면서 인도 바라나시 빨래터가 생각났다. 또 시간 되면 여기서 빨래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갈무리

또, "기안 형님이 옷을 잘 안 빨더라. 호텔에서 세탁 서비스를 맡길 때도 본인 옷을 안 주는 걸 보고 그때부터 형님의 옷을 빨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안84의 빨래를 대신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혹시 나 냄새났니?"라고 덱스에게 물었다. 이에 덱스는 "신기하게 옷을 안 빨고 잘 안 씻는데 냄새는 안 난다"라며 기안84를 변호했다. 기안84는 "모르겠지만 그게 계속 빤 거다"라고 해명했다.

'신인상 수상' 덱스,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인기 폭발

이미지 출처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갈무리

덱스가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여전한 인기로 기안84와 빠니보틀의 질투를 샀다.

이날 덱스는 안치라베로 가기 위한 프리미엄 택시 부르스를 이용했다. 함께 택시 부르스에 탑승한 소녀는 덱스가 한국 사람인 게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그는 "마치 선물 같다"며 덱스에게 큰 관심을 표했다. 선물을 줬음에도 소녀에게 큰 관심을 얻지 못했던 빠니보틀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대우에 "선물을 안 줬잖아"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덱스는 함께 탄 소녀들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묻고 자신은 솔로라고 답하며 더욱 친밀해졌다. 그들은 덱스에게 "잘생겼는데 왜 솔로냐", "많이 예쁘다"라고 해 덱스를 민망케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기안84는 "못 보겠다"며 영상 시청을 거부해 웃음을 샀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가 2024년에도 전 시즌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시즌3 중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2024년의 화려한 출발을 장식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계일주3’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전 시즌 포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2%(수도권 기준)를 기록, 시즌3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