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가수 장윤정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아들, 딸이 방학에 돌입해 함께 계획짜기에 나섰다.
지난 19일 채널 '도장TV'에는 '극성엄마 장윤정의 치맛바람! 방학맞은 '하영이의 홈스쿨링'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도경완은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어린이들 방학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하며 "방학을 흐지부지 보내면 안 되니까 방학 계획표를 짤 것"이라고 제안했다.
방학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연우는 "학교에서 못했던 것들을 쉬면서 마무리하는 시간이 방학인 것 같다"고 대답했고 하영은 "공부가 지루하면 놀고 노는 게 지루하면 공부하고 번갈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경완이 방학 때 해야하는 일에 대해 물어보자 하영이는 "아빠가 책 사준 거 잘 읽기. 그리고 돈 아끼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도장티비' 채널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하영은 방학계획표를 어떻게 짜야할지 막막해했고 급기야 "나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한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라고"라며 하소연했다.
이에 도경완은 "하영이는 하고 싶은 걸 그림으로 표현해봐. 하영이는 '방학' 어떻게 쓰는지 모르지 않나. 그래서 아빠가 공부할 수 있는 걸 준비했다. 조금씩 하다보면 국어, 수학, 영어 다 잘 할 수 있다"며 유초등 학습기를 손에 쥐어줬다.
다음날 하영이는 "방학하니 여행, 캠핑 가는 게 좋다"며 아빠에게 안겨 기뻐했다. 이후 또 하영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본 연우는 "잘하네"라며 기특해했다. 도경완 역시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모습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한글 공부를 하던 하영이는 퀴즈 정답까지 모두 맞히는가 하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미음(ㅁ) 이응(ㅇ) 등 많은 걸 했다"며 뿌듯해했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선물을 준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뉴진스 노래로 화답했다.
무대 보는데 아들 생각에 울컥
사진=유튜브 '도장티비' 채널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트롯3' 5회에서 진혜언의 사모곡에 아들 연우를 떠올린 마스터 장윤정이 눈물을 훔쳤다.
이날 17살 천재 국악소녀 진혜언은 국악풍의 곡 '약손'을 선곡해 열창했다. 3살 때 소아암을 앓았을 당시 매일같이 옆에서 챙겨준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담아 바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차분하게 가사를 읊조리는 진혜언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중간에 울컥하는 눈물을 애써 삼켰다. 이후 "우리 진혜언 씨 무대는 오늘 힘을 쫙 빼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우리 아들이 배탈이 나서 밤새 배를 만져줬다. 그 생각이 나며 눈물이 나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고 감정 이입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히려 덤덤하게 부르니까 더 슬프다. 본인이 울지 않으며 남을 울리는 재주도 대단한 거다. 거기서 오는 감동이 대단했다"고 극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