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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독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16일 진행예정이었던 부산 콘서트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공연기회갓 밝은누리는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아티스트의 심한 독감으로 인해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장윤정 부산 콘서트는 당초 16일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KBS부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결국 내년 3월 2일로 미뤄지게 됐다.

밝은누리 측은 "본 공연을 기대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부산콘서트는 공연 일자만 변경되며 장소와 회차, 좌석 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18일 장윤정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인어공주도 아니고 목소리를 잃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걱정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몸은 다 회복 했는데 목소리 회복 얼른 하도록 하겠다"며 "많이 괜찮아져서 녹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태를 알렸다.

"하아...이런 일이" 장윤정 신곡,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 발매

이미지 제공 = 티엔 엔터테인먼트

한편 20일 발매된 장윤정의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 음원이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으로 공개됐다. 현재 해당 음원은 교체 작업 중이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날 낮 12시 발매된 장윤정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키가 다른 연습용 음원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음원으로 현재 교체 작업 중”이라며 “신곡을 기다렸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윤정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SNS 계정을 통해 “하아. 이런 일이. 기대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음원 듣고 너무 놀랐네요. 연습 녹음 파일이 음원에 올라가다니”라면서 “지금 교체 완료된 것 같습니다. 거의 2시간 동안 해골이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약 1년 8개월 만에 이번 새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을 비롯해 ‘너무 좋아좋아(So good)’까지 총 2곡을 발매한다.

‘바람처럼 하늘처럼’은 하늘로 떠나간 이에게 부치는 편지글 같은 가사와 말하듯이 가창한 보컬이 아프게 스며드는 곡이다. 클래식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라인이 보컬과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너무 좋아좋아’는 세련된 감성의 일렉트로닉 세미트로트다. 다채로운 편곡의 팝 사운드 위에 장윤정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아련함과 신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편 장윤정은 자신의 가수 활동과 더불어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3’ 내 마스터군단의 중심 역할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