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김희애가 영어학원 목격담을 언급하며 공부를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테오 유튜브 채널에는 'TEO 테오'에는 '[단독] 조진웅&김희애 목격담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 EP.26 데드맨 조진웅 김희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목격담이 영어학원에서 같이 수강하셨던 분들의 목격담이 많더라”고 물었고 김희애는 “영어학원을 강남역에서 다녔다”며 “맨 처음에는 회화 반을 들어볼까 했다”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과 조진웅은 "강남이면 사람도 많을 텐데", "교실이 꽉 차지 않냐"며 놀라워했다.
김희애는 “처음에는 좀 창피했는데 나중에는 다 친해졌다”며 “맨 처음엔 김희애 맞나? 그랬다더라. 하도 뜬금없이 앉아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원생들이랑) 몇 번 밥도 먹고 수업 끝나고 밑에 커피도 마셨다”며 “저한테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TEO' 채널
장도연은 “지금은 다시 독학으로?”라고 질문했고, 김희애는 “지금은 EBS. 아침 6시부터 20분짜리 라디오를 듣는다”며 “20분짜리 듣다가 앞뒤 방송을 듣게 되잖나. 바로 뒤에 듣다가 그 다음 것도 너무 좋다. 저는 1시간을 자전거 타면서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공부의 개념이 아니고 행복하려고 하는 거다. 살려고”라며 “저는 배우를 하니까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데 어릴 때부터 활동 했잖나.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제대로 못 살았는데 뒤늦게 영어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이러면 뭔가 꽉 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옛날에는 영어학원 다닌다면 '해 봐'라고 할 거 같아 말도 안 했었다. 부끄러웠는데 제가 죄 지은 것도 아니지 않나. 저 못 한다. 못하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게 절 행복하게 만드는 게 있다"며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장도연과 조진웅의 응원을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행복해
사진=유튜브 'TEO' 채널
그러면서 자기관리의 대명사답게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희애는 "운동을 잔잔바리로 하고 있다"라며 아침에 1시간 자전거 타기, 필라테스, 걷기, 골프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아침에 일어나면 행복하다. 새벽에 일어나면 부자가 된 것 같다. 시간도 빨리 간다. 힘든데 왜 일어나겠나. 루틴을 다 끝내면 밤에 잠도 잘 온다. 4,5 시면 제 할일이 끝난다"라며 이른 기상이 주는 만족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식단에 대해서는 "한식으로만 먹으면 좀 그래서 그리스식으로 좋은 재료와 과일을 같이 먹는다. 생선, 야채를 스팀 해서 먹으면 너무 좋다. 고기도 다 스팀 해서 먹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고 저녁에 먹으면 살도 쭉쭉 빠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애는 오는 2월 7일 영화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