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멜로망스 김민석이 체중 관리에 대한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솔로 앨범 '회상'으로 돌아온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등장해 DJ 김신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김민석에게 멋있다며 외모에 대해 칭찬하자 김민석은 “저보다 외모가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저는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칭찬은 감사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신영은 "김민석 씨가 군 전역 후 25kg을 감량하지 않았냐"라고 질문했고 김민석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1일 2식을 하고, 야식을 안 먹었다. 빨리 빼야 할 때는 운동도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김민석은 최근 명절에 본가를 방문해 갈비를 먹었다고 아야기하며 "저희 집에서 직접 만든 갈비가 정말 맛있다. 체중 관리를 해야 하니, 갈비를 간장 종지 그릇에 담아서 먹자고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근데 막상 집에 가면 ‘종지 그릇은 무슨’이라고 그냥 많이 먹게 된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간장 종지에는 간장만 담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이어트 경험자인 김신영은 "이런 타입의 사람들은 자기가 뭘 먹어야 살이 찌는지 안다"라면서 "살이 빠질 때는 같은 길이지만, 찔 때는 국도가 많다. 고속도로도 있고, 건강하게 찌는 길도 있고"라며 팩트를 날렸다.
김신영이 “저도 잘 붓는 편이라서 하루 만에도 몇kg이 찐다”라고 말하자 김민석 역시 “저도 잘 붓는 편이라 하루 만에 3~4kg이 찔 때도 있다”라고 공감헸다.
"밥 약속과 술 약속 중 어느 쪽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김민석은 "그 사람에 맞춰준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나는 MBTI I 성향이다. 12년 만에 우리가 회식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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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이날 김민석은 다이어트 비법에 이어 고음 비법까지 밝혔다. 김신영은 "고음을 할 때 서서 하는 분도 있고, 앉아서 하는 분도 있다. 김민석은 어느 쪽이냐"라고 물었고 김민석은 "녹음할 때는 앉아서 한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앉아서 그 고음이 올라가는 거냐"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김민석은 "편안한 상태에서 힘을 줘야 할 부분에만 힘을 준다. 그래야 고음이 너무 세게 나오지 않는다"라고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공연할 때는 서서 불러야 고음이 잘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석은 "이제는 세뱃돈을 주는 입장이지 않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하며 설 세뱃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아마 세뱃돈으로 가장 높은 금액대를 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은 "인기 많은 삼촌은 돈 많은 삼촌이다"라고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