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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기적, 그러니 모태솔로" 박서진, 여동생과 일촉즉발 전쟁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22일 09:08



트로트계의 왕자님 '박서진'이 결국 여동생과 전쟁을 치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남2' 에서는 박서진과 여동생의 살벌한 말다툼 장면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이날 10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불면증'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불면증은 스무살 초반부터 시작됐다. 반신욕이나 따뜻한 물 마시기, 약국 가서 수면 유도제까지 사서 먹었다"며 오랫동안 불면증으로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박서진 매니저 또한 "스케줄을 4~5개 하는데,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를 다닌다. 그런데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를 모르더라. 그게 제일 심각하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잠이 들어도 TV가 틀어져 있으면 소리가 들리고 옆 사람 말하는 게 꿈으로 온다. 잠을 못자니 눈이 따갑고 무기력하고 입맛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진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서진 동생 중졸, 왜?



사진=박서진 SNS

박서진 동생은 오빠를 기다리며 오빠의 최애 반찬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박서진은 피곤한 나머지 동생의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에 박서진 동생은 오빠에게 결국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누구는 안 힘든줄 아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녀는 "내가 지금 누구때문에 여기 와 있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내려가라"며 동생에게 지지 않았다.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집으로 가면 엄마가 오빠 챙기라고 올라가라고 한다. 내가 오갈데가 어디 있어서 여기서 또 나가겠냐.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냐. 내 걱정은 아무도 안한다."며 서러워했다.

박서진은 "밥 안먹어도 된다고. 그딴 뒷바라지는" 이라며 동생에게 모질게 말했다. 박효정도 오빠에게 "그러니까 모태솔로 아니냐. 이기적으로 좀 살지마라"고 쏘아댔다. 박서진은 "내가 17살때부터 배타고 난장 나가서 엿 팔고 그랬는데, 내가 연애는 뭐고 친구는 뭐겠냐.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며 울컥했다.



사진=박서진 SNS

여동생은 "그럼 나는 놀았냐. 그러니까 내가 고등학교 졸업도 못했다."고 소리쳤다. 박서진은 "(학교) 가라고, 지금이라도. 네가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동생에게 쓴 소리를 내뱉았다.

동생 박효정도 낯선 인천살이, 물어도 대답없는 오빠와 그런 오빠만 걱정하는 엄마와의 통화 등으로 지쳐있는 듯 했다. 박서진은 "여동생이 중졸이다. 동생이 검정고시를 해서 고졸학력을 취득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괜찮아도 딱지처럼 돼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그렇다"고 전했다.

여동생이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박서진은 "아픈 엄마를 돌봐야 했고, 동생이 몸이 좋지 않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보니 학교생활을 못해 자퇴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동생에게 화를 낸 것과 관련해 "저날따라 너무 서운하더라. 서로 알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서진은 동생이 혼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 또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동생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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