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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3.29일 14:30



사진=나남뉴스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2번의 백혈병 투병을 딛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백연여고 담임교사로 열연하는 최성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15년 '응답하라1988'에서 노을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선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6년 급작스럽게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배우 생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백혈병 회복도 잠시, 2020년 그는 또다시 재발 판정을 받으며 위기를 겪었다. 당시 최성원은 "재발 판정을 받았을 때 이제 정말 연기를 못하겠구나 싶었다"라며 담담하게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사진=tvN '응답하라1988'

그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힘들었다. 연기를 두 번 다시 못 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모든 게 단절되었고 대인관계나 일에서도 움츠러들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행히 아는 동생의 소개로 연기학원 선생님 일을 소개받으면서 희망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최성원은 "먹고 살아야지 싶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 학생들도 잘 따라줘서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시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뭐든 하고 싶었는데 마침 '피라미드 게임'의 주형 역을 만나게 됐다. 대본도 너무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이걸 안 하면 바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기적과도 같았던 작품을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백혈병 재발 판정 받고 '유서' 작성해



사진=JTBC '우리_사이'

그러면서 최성원은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아프기 전의 100% 몸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연기 못한다고 포기했던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연기는 나에게 동반자와 같다. 중간중간 흔들리고 불안하고 두 번의 투병생활도 있었다. 그런데도 저는 늘 연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내 생명이 허락되는 한 계속 연기를 하겠구나 싶다. 제 방향이 더 뚜렷해졌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2022년 JTBC '우리_사이'에 출연하여 백혈병 투병 당시 유서도 작성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백혈병 재발 판정을 받으면서 골수 이식을 앞두고 있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럴 때마다 꼭 안 좋고 힘든 걸 찾게 되더라.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몰라 방에서 혼자 유서를 작성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서를 썼다 지웠다 몇 번 반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으면 되지' 생각하기도 하고 '다시 살면 되지'라고 한 적도 있다"라며 복잡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아직도 이게 진짠가 싶을 때가 있다. 내게 벌어진 일이 맞나 싶기도 하고. 그때도 여러 가지 마음이 공존했다. 친구들이 같이 가주니까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싫기도 했다. 너무 무섭기도 한데 티 내기는 싫고, 또 티 내고 싶기도 했다. 늘 복잡한 것 같다"라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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