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인대 대표 류뢰
우수리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허저족
물고기 껍질을 리용해 만든 허저족 어피그림
류뢰는 인구수 5,000여명에 불과한 허저족의 유일한 전국인대 대표이다.
중국의 법률과 제도에 따르면 55개 소수민족은 인구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자기 민족의 전국인대 대표를 선출하고 중국 최고권력기관에서 대표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기 임기는 5년이다.
류뢰는 4기 련속 전국인대 대표로 선출되였다. 올해는 류뢰가 전국인대 대표로 선출된 지 17년째 되는 해이다.
류뢰는 중국 동북부 흑룡강성 출신으로 동강시 전자상거래개발쎈터의 책임자이다. 올해 그가 준비한 의안에는 허저족의 독특한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신질 생산력으로 현지 문화관광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현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과거 허저족은 물고기잡이와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몇년 동안 점점 많은 허저족인들이 독특한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류뢰는 어피그림은 허저족의 독특한 수공예라고 소개하면서 동북지역의 빙설관광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어피그림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또 전자상거래의 인기제품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지난 전국량회에 갖고 온 류뢰의 제안은 허저족 전통문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여 신질생산력으로 현지 문화관광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허저족이 중국현대화의 보조에 더 잘 발맞추어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국의 최고 권력 기구이다. 올해 전국인대 대표 근 3,000명중 류뢰와 같은 소수민족 대표는 442명이다. 55개 소수민족 총인구는 중국 14억여 인구의 8.89%에 불과하지만 소수민족이 선출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총인구의 14.85%를 차지한다. 인구수와 관계없이 모든 민족이 국가의 정치 생활에서 충분한 발언권을 갖도록 보장하는 것은 중국특색의 민주주의의 주요 특징이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