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우 저우둥위, 부호 2세와 열애설 '모락'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의 '국민 여동생' 배우 저우둥위(周冬雨,20)가 부호 2세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25일 런민왕(人民網)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저우둥위와 젊은 부호 2세 남성과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항에서 매우 친밀하고 달콤한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젊은 남성은 부호 2세, 이른바 '푸얼다이'(富二代)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둥위와 부호 2세의 열애설은 중국 연예계 루머 폭로 전문 블로거인 '창춘궈마오'가 가장 먼저 제기했다. '창춘궈마오'는 25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저우둥위가 외지에서 베이징 수도공항을 통해 돌아오던 날 한 젊은 남성이 그를 마중 나왔다고 전했다. 남자는 저우둥위의 짐을 고급 벤츠 차량 트렁크에 실어주고는 함께 이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창춘궈마오'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저우둥위와 모자와 안경을 쓴 젊은 남자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멈춰 거리에서 파는 마라탕(중국 전통 길거리 음식)을 사먹는 등 소박한 연인의 데이트를 즐겼다. 마라탕을 다 먹은 두 사람은 저우둥위의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헤어졌다. 헤어질 때도 남자는 저우둥위의 가방을 꺼내주는 한편 준비한 선물도 손에 쥐어줬다고 '창춘궈마오'는 전했다.
'창춘궈마오'는 이 남성이 왕(王) 씨 성을 가진 90년대생으로, 산둥성 지난(濟南) 출신의 해외 유학파라고 밝혔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아르바이트로 스스로 돈을 벌어 유학비를 충당하는 성실한 '푸얼다이'라고 '창춘궈마오'는 덧붙였다.
한편 2010년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뮤즈로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저우둥위는 영화 '산사나무 아래'에서 청초하고 꾸임없는 소박한 매력으로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중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저우둥위는 현재 영화 명문 베이징영화학원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