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27일 중고차 매매업자가 없는 틈을 이용해 차량 4대를 열쇠수리공까지 불러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9)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차량을 구입한 장물업자를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7월 초 오후 6시쯤 부산 동래구 모 중고차 매매업소의 주차장에서 그랜저 승용차(시가 1600만 원)의 열쇠를 잃어버렸다며 열쇠수리공을 불러 열쇠를 복사해 시동을 걸어 타고가는 등 차량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중고차 매매업소 업주가 사망해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차량들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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