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이르면 연말께 시즌2로 제작될 전망이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심장'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가 오는 12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해외에 머물기 때문에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강심장'은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출연진 교체 여부는 미정이다.
박 PD는 2일 오전 노컷뉴스에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며 "후임 PD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MC나 출연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심장'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하고 솔직한 토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된 '강심장'은 심야 시간대임에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는 등 화요일 대표 예능프로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지난해 강호동의 하차에 이어 이승기마저 떠나게 되면서 잠시 좌초 위기에 처했지만, 신동엽과 이동욱이 MC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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