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는 칼로리 조절이 필수라는 정설이 깨졌다? 27일 방송된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 한의사 이재성 씨가 출연, 다이어트에 칼로리 조절이 필수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씨는 "500㎉의 음식을 먹고 500㎉만큼 운동을 하면 먹은 음식이 다 연소될까?"라고 MC들에 질문했다. 그럴 것 같다는 MC들의 답변에 이 씨는 "아니다"고 말했다.
↑ [사진=MBN ‘충무로 와글와글’ 방송영상 캡쳐]
이어 이 씨는 "300㎉만큼 뛰고 300㎉l의 음식을 먹으면 운동효과가 없어질까? 아니다. 운동하는 것은 단순히 칼로리 소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왜 그런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이 씨는 "운동은 칼로리 소모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씨는 "밥 한 공기와 밥과 나물반찬을 먹는 것 중 어떤 게 더 살이 찔까?"라고 MC들에 물었다. 이에 MC들이 갈팡질팡 답을 찾지 못하자 이 씨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이 세 가지는 대량 영양소다. 미네랄, 비타민은 미량 영양소다. 미량 영양소는 대량 영양소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고 말해 밥과 나물을 함께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은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를 듣던 MC이자 의사인 여에스더는 "실제로 잡곡밥을 먹으면 혈당의 흡수 속도가 늦춰져 좋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