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최은화 기자] 배우 송윤아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선다.
최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송윤아는 이르면 올여름, 늦어도 하반기에 방영을 앞둔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송윤아는 지난 2010년 SBS '시크릿가든'에 카메오로 나온 적은 있지만 정식 출연은 2008년 방영된 신우철PD-김은숙 작가 콤비의 SBS '온에어' 이후 5년 만이다.
송윤아는 '온에어' 이후 2009년 영화 '웨딩드레스' '시크릿'로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후 2010년 8월 득남했다. 출산 후 육아에 힘쓰던 송윤아는 2011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푸드에세이'에 특별 출연해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와 실력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송윤아는 MC로서의 자질도 드러낸 바 있다. tvN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의 심사위원을 맡아 남다른 진행력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의 독한 오디션, 독설 심사평이 아닌 출연자들의 사연에 울고 웃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착한 오디션'의 진가를 더한 바 있다.
송윤아가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 진행력을 갖춘 MC가 아닌 연기자로의 복귀에 방송가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송윤아의 남편인 배우 설경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올해는 연기자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윤아의 소속사 자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eNEWS에 "올해에는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작품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병관 기자
최은화 기자 choieh@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