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의 아내 송윤아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송윤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너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이라며 아들과 해외여행 중에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아들은 만 12세로 알려져 있다. 올해 8월이면 만 13세가 된다. 그는 벌써 엄마 키를 훌쩍 뛰어넘은 키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송혜교는 "승윤이라고?"라며 큰 키를 자랑하는 송윤아의 아들 모습에 깜짝 놀란 듯한 댓글을 달았다.
배우 오윤아도 "와 승윤이" 라면서 감탄하는 댓글을 달았고, 김혜은도 "승윤이라 이렇게 컸다고? 엄마야" 라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하여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앞서 송윤아는 유튜브 채널 'by PDC' 에 출연해서 출산 이후 5년의 공백기 동안 겪은 고민들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아기가 생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송윤아가 가수 나비를 인터뷰 하는 영상이었다.
딱 1년만 아들 옆에 있으려다가...
사진=송윤아 인스타그램
진행을 맡은 송윤아는 가수 나비에게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민들을 진솔하게 풀어놨다. 송윤아는 "저만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백일이 지나면 일을 할 줄 알았다, 아이 낳기 전에는", "그런데 백일이 지나니까 아직도 너무 작은 아기였다. 엄마가 없으면 안되겠더라" 라며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돌 때까지만 아이 옆에 있어볼까 하다가 5년이라는 공백이 생긴 것이다. 당시 송윤아의 소속사에서도 "이건 아니지 않냐"고 했다한다.. "그때 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저한테 와줬다"면서 컴백 작품인 MBC 드마라 '마마'를 언급했다.
송윤아는 "그때는 집을 한번 나갔다하면 하루 반, 이틀 있다 들어올 때도 있었다. 그렇게 수 개월을 (육아와 일을 함께)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 그러다보니 "한번 작품을 하기로 경정하는 게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마마가 끝난 뒤 바로 작품을 못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윤아의 남편인 배우 설경구는 송윤아와 결혼할 당시 재혼이었다. 입에 담기 어려운 루머들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설경구는 "제가 딸을 어떻게 버립니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설경구와 전처 사이에는 딸이 한명 있다. 전처는 배우 안내상의 여동생으로 알려져있다. 딸의 양육권은 전처가 가져갔다.
설경구는 종종 인터뷰를 통해서 딸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인터뷰에서 딸을 언급하며 "디자인을 전공하는데 1학년이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꼭 예술학부에 간다. 돈이 많이 들것 같아 나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며 딸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