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4G LTE 무선 네트워크 속도가 한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인터넷 테스트업체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은 최근 전세계를 대상으로 4G LTE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한 결과, 스웨덴이 22.1Mbps로 가장 빨랐으며 다음으로 홍콩이 19.6Mbps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평균 속도가 16.4Mbps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62개 국가에 4G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9개 국가는 4G를 상용화한 상태이다. 이들 국가의 4G LTE 평균 속도는 10.4Mbps이다.
이 중 스웨덴의 LTE 속도가 빠른 이유는 전세계 최초로 LTE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나라인 데다가 전국 단위로 기지국 설치가 잘 이뤄져 있어 접속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LTE 네트워크를 두번째로 구축한 미국은 9.6Mbps로 8위를 차지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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