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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살해 ‘네이비 실’ 요원, 생계 ‘막막’

[기타] | 발행시간: 2013.02.25일 14:42
네이비 실(Navy SEALs)은 1962년 1월 1일,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를 말한다. SEAL은 Sea, Air and Land 즉 해상 공중 육지를 의미한다. 육해공 어디든 전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부대를 자처하며, 비재래식전, 게릴라전, 대테러전, 인질 구출, 특수 정찰 작전 등에 사용된다. 지휘관과 팀장, 돌격요원, 저격수, 사수 등 16명이 한 팀을 이룬다. 전체 규모는 7개 팀에 2,500명 정도인 여단급 규모이다.

일반적으로 SEAL Team 예하에는 6개 Platoon이 있다. Platoon이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육군과 해병대처럼 소대라고 부를 규모는 아니다.(한국군 방식대로라면 아마 지역대가 가장 적합한 번역일듯) 각 Platoon에는 색상별로 단위가 나뉜다.

장애인이 된 전쟁 영웅이 연일 미국의 매스컴을 달구고 있다. 보통 전쟁 영웅이 아니다. 여객기를 통해 뉴욕의 건물을 폭파해 수많은 민간인을 살해한 빈 라덴을 저격한 특수 부대 요원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의 장애 온라인 잡지(http://disabilitynews.com)에 따르면 그는 미국이 자랑하는 해군 특수 부대 네이비 실 요원이었다고 한다.

네이비 실은 해군 소속이지만 실(SEAL)이 의미하는 것처럼 바다(Sea), 공중(Air), 육지(Land)의 어디서든 전투가 가능한 특수 부대다. 1962년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후로 미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파병되어 엄청난 활약을 보여 왔다.

그가 해외에 파견되어 빈라덴을 저격해 골이 부서져 내용물이 흘러 나올 정도로 큰 타격을 입히고 돌아왔다.

미 전국민이 흥분한 사건의 주인공이 전쟁의 상흔을 지우지 못하고 장애인이 되었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복수가 두렵기 때문이다. 매스컴도 단지 ‘그’라는 표현을 사용할 뿐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단지 그가 말하는 것은 네이비 실 요원은 엄청나게 소중한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입게 된다고 말한 점을 미루어 보아 장애인이라고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하나 그가 장애인이 되었다는 것은 그가 상의 군경회에 장애 보조금을 신청했다는 사실이다.

화려한 전쟁 영웅이 될 줄 알았던 그는 이제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는 평범한 장애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직업을 갖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 봤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힘겨운 구직 활동을 미루어 보아 미국 장애인이 얼마나 취업이 힘든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가 유일하게 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자서전을 쓰는 것일 것이다. 그는 자서전 제안을 망설임없이 거절했다. 그와 비숫한 공을 세운 군인이 자서전을 썼다가 돈은 벌었지만 복수를 당해 사살되는 것을 보고 아예 출판을 고려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는 (전쟁에서 장애를 입은)자기를 정부가 방치한 느낌을 받고 있다. 미국의 전역 사령관 안토니 지니는 “국가를 위해 공을 세운 그가 직업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라며 미국 장애인들의 구직 현황을 씁쓸해 했다.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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