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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찍어낸 ‘전기 자동차’ 나온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3.01일 04:22
고속도로를 달릴 만큼 매우 강하고 가벼운 3D 프린트 전기 자동차가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3D 프린터로 제작 중인 전기 자동차 소식을 전했다.


이 외신은 3D 인쇄 기술이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미 우리는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건물, 초상화, 오르간, 식품, 펜, 달기지 등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3D 프린트로 제작된 전기 자동차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D 프린트 전기 자동차 얼비(Urbee) 팀을 이끌고 있는 짐 콜(Jim Kor) 엔지니어는 35년 넘는 자동차, 버스, 철도, 농업, 무거운 모바일 장비 등의 디자인 경력을 갖고 있다.

콜 엔지니어의 회사인 콜 이콜로직(Kor Ecologic)이 디자인하고 프로토타입으로 제작 중인 3D 전기 자동차 ‘얼비2’는 거의 전체 생산이 가능한 단계까지 와 있다.


콜 엔지니어의 설명에 따르면 3D 프린트 기술은 매우 가벼운 자동차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또 이번에 공개된 전지 자동차 얼비2는 에너지 절약에도 탁월하다. 이 자동차는 3개의 바퀴, 2개의 의자, 또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디자인(눈물 모양)이 채택됐다. 얼비 웹사이트에 따르면 얼비2는 보통 스포츠카의 절반 정도 에너지만 있으면 된다.


프로토타입의 얼비2는 레드아이(RedEye)라는 3D 프린팅 회사에서 만들어 졌으며, 차의 무게는 544킬로그램이다. 이 프로토타입 차량의 인쇄 시간은 약 2천500시간이며, 가격은 5만 달러다.


얼비2는 아직 생산되지 않았지만, 콜 엔지니어의 회사는 이미 14대의 사전 주문을 받아놓은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10년 에탄올과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자동차인 얼비를 생산한 바 있다.

지디넷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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