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MBC 대표 시즌제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시즌 3를 끝으로 종영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위대한 탄생’의 새 시즌 제작을 당분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계획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시즌을 내놓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대한 탄생’은 시즌 3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대한 탄생’은 MBC의 대표적인 스타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0년 11월 첫 방송됐다.
MBC는 2010년 이후 금요일 오후 10시대에 ‘위대한 탄생’과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번갈아가면서 편성했다. ‘위대한 탄생’은 지난 1일 시즌 3를 마쳤으며, 현재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시즌 3가 방영 중이다. 시즌 1은 백청강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 2와 시즌 3는 각각 구자명과 한동근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위대한 탄생’은 스타를 양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출연자들의 연예계 활약이 미비하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마 시즌 1은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즌 2와 시즌 3는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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