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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아침을 먹자

[기타] | 발행시간: 2013.03.21일 10:44
건강을 위해서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상식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알고도 지키기가 힘든 것이 건강상식. 많은 현대인들이 여전히 아침을 거르고 있으며 이는 야간활동 위주로 생활패턴이 이루어지다 보니 저녁을 늦게 먹고 아침까지 위장에 음식물이 남아있어서 특별히 배고픔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근하기에도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까지 챙겨 먹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렇게 아침을 거르게 되면 다음 식사인 점심을 먹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굶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점심은 폭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또다시 저녁을 늦게 먹고 아침을 거르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 아침 식사를 거르면 혈당량이 줄어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조선 시대에 쓰인 '정리의궤'라는 책을 보면 임금님들은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초조반상' 또는 '자릿조반'이라 해서 죽으로 이른 아침 식사를 한 뒤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침 식사만 두 번에 걸쳐서 했다는 것이다. 예부터 아침 식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우리 몸은 수면 중에도 쉬지 않고 신진대사가 진행되어 에너지가 소비된다. 몸을 구성하는 성분 중의 하나인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대사과정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수면 중에도 계속 소비되므로 아침 식사로 보충해야만 몸의 균형을 지킬 수 있다.

전날 저녁 식사로 섭취한 포도당은 식후 12시간이 지나면 거의 소모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오전 내내 체내에 필요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결과적으로 체내 혈당량이 줄어 피곤하고 짜증이 나며,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이나 업무능률을 저하시킨다.

아침 식사는 몸 구석구석에 필요한 당질과 지질,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아침 식사를 하기 전의 우리 몸 상태는 모든 영양소의 혈중 수치가 최저의 상태인 것이다.

◆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꼭 아침 식사를 해야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거른다는 것만큼 위험한 발상도 없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꼭 챙겨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살이 빠질 것 같지만, 점심, 저녁을 과식하게 만들고 또 위장에서도 오랜만에 들어온 음식물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하므로 체지방이 증가하는 결과만 낳게 된다.

아침에 섭취한 칼로리는 대부분 낮 동안 활동을 통해 소비되므로 체지방이 쌓이지 않는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신진대사 속도를 떨어뜨려 지방이나 노폐물이 잘 쌓여 살이 빠지지 않음은 물론 근육발달을 더디게 하여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또한, 아침 식사는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장의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이상 변비는 식사의 양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큰 원인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비결이다.

< 글 = 청연한방병원 동광주분원 정필선 원장 >

Hidoc 편집팀 hidoc@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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