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누드 파문' 국회의원의 뻔뻔한 행보

[기타] | 발행시간: 2013.03.29일 10:09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히자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8일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심 최고위원이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만 사퇴한 채 은근슬쩍 당 최고위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려는 행보에 비판이 일고 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 드린다"며 "책임지는 도리를 다하기 위해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잘못된 행동이었기에 유구무언"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심 최고위원의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 사퇴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심 최고위원이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직은 유지한 채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만 사퇴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 사태 무마를 위한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심 최고위원이 이번 논란을 윤리특위 위원 사퇴로 마무리하려는 것에 대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도덕성 수준을 드러내는 일로 무책임한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심 최고위원은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을 보는 장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논란이 되자 심 최고위원은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해명했지만 이조차 거짓으로 드러나자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다.

인터넷한국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