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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의 중국판 구글안경 '바이두 아이(Baidu Eye)' 개발 소식이 만우절 장난으로 드러났다.
테크크런치는 3일(현지시간) 카이저 큐오 바이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바이두 아이 개발 소식이 만우절 장난이라고 보도했다.
카이저 큐오 대변인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시장 출시를 목표로 바이두 아이를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부 작은 프로젝트 수준에서 구글안경과 같은 개념의 스마트안경을 연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 아이는 구글안경처럼 눈동자 초점 인식 인터페이스와 LED 패널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이미지 시각검색과 음성검색 등의 기능을 구현하도록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또 퀄컴과 같은 하드웨어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이두는 차세대 검색 기술이나 입는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스마트안경에 다양한 검색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