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엔포가 세계적인 힙합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러브콜을 받아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1일 오전 "크리스 브라운이 티아라의 새 멤버 다니를 통해 '티아라엔포의 음악을 들은 적이 있다.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며 미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미국에 가서 미팅을 가진 후에야 구체적인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동안 티아라가 힙합 음악을 해왔던 것이 아니라 티아라엔포의 음악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 이 자리에 다니가 동석할 예정이며 일단 티아라엔포 멤버가 미국에 가지만 티아라로 내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콘텐츠 측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은 티아라엔포의 노래 '전원일기'를 들은 후 국악에 매료돼 관심을 가졌다. 이후 자신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달라고 티아라엔포를 초대했으나 국내 일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티아라엔포는 일정을 긴급 조정해 오는 12일 미국 LA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 브라운과 다니는 어려서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 다니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콘서트 '와일드 94.9 와일드 잼(Wild 94.9 Wild Jam)'에 크리스 브라운의 초대를 받아 출국,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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