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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돈 가로채려던 매니저, 멀쩡히 활동 중

[기타] | 발행시간: 2013.05.31일 10:51

[일간스포츠 김진석]


故 박용하의 돈을 가로채려 한 매니저 이모(32)씨가 멀쩡히 활동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故 박용하의 명의로 서류를 위조해 수억원 예금을 빼돌리려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사기미수 등)로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씨는 여전히 이름만 대면 알만큼 유명한 J모 엔터테인먼트 실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 기획사에는 여러 유명 남성 솔로 가수와 최근 컴백한 신인 아이돌 등이 소속돼 있다.

이 사건이 첫 보도될 당시만 해도 J모 엔터는 이 씨의 활동을 자제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이 씨는 최근 컴백한 아이돌의 PR을 도맡았다.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언론 인터뷰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KBS 2TV '뮤직뱅크' Mnet '엠 카운트다운' 녹화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2월 첫 보도가 된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얼굴을 볼 수 있었다"며 "소속사에서는 뭘하고 있는줄 모르겠다. 사기 사건 이후에도 기획사 고위층의 이씨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010년 7월 7일 일본 도쿄 M은행 한 지점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박씨의 도장으로 예금청구서 두 장을 위조해 2억 4000여만원의 박씨 은행 예금을 인출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자살한 것을 알고 있던 은행직원이 거액의 예금 인출을 수상히 여겨 지급을 거절하는 바람에 돈을 찾지는 못했다. 2010년 7월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예기획사 사무실에서 박씨 사진집 40권 등 2600여만원 상당의 앨범과 사무실 집기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에서 "예금은 빼돌리려 한 게 아니라 매니저로서 쓸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사진첩이나 앨범은 유품을 정리하면서 그간의 정을 생각해 소장하고 싶었다"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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