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인주승호애플이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는 태블릿PC ‘아이패드’와 MP3플레이어 ‘아이팟’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에 대응한 것이다.
애플은 4만2800엔에 팔던 16기가바이트(GB)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을 4만9800엔으로 올렸다. 또 4200엔에 판매되던 아이팟 셔플 뮤직플레이어도 4800엔으로 가격을 높였다.
애플에 앞서 일본 전자회사인 도시바는 지난달 초 TV와 PC 제품 가격인상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후지쯔 역시 최근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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