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사진=임성균 기자
결혼을 발표한 배우 김재원(32) 측이 "임신 때문에 갑작스럽게 서두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결혼을 준비해 왔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소속사 측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재원과 결혼할 예비신부가 현재 아이를 가졌으며 임신 초기이며 올 겨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을 앞두고 임신 때문에 갑작스럽게 결혼을 결정한 것은 아니고 지난 2월부터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왔던 과정에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이라며 "한 가정을 꾸리고 새 드라마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작품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오는 28일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김재원의 예비신부는 성실하며 배려심 깊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미모의 재원으로 동갑내기 일반인이다"며 "수수하고 차분하면서도 여성적인 성격으로 김재원이 하는 일을 잘 이해해 준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도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팬들과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나눴던 것처럼 이번 선택도 팬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신혼여행은 미루고 이달 말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