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어빈 고든(70)이 자신 소유의 볼보 P1800S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英 미러) 2013-06-14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퇴직한 영국인 교사가 지난 1966년에 4141달러에 구입한 볼보 P1800S가 지금까지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영국의 미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빈 고든(70) 소유의 볼보 P1800S가 지금까지 달린 거리는 무려 482만㎞에 달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고든은 현재까지 857회에 걸쳐 엔진 오일을 교체했으며 드라이브 벨트도 30번 정도 갈았지만 자동차가 고장난 적은 없었다. 이밖에 고든은 자동차 자동변속기유를 120번 바꿨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동차로 이렇게 먼 거리를 운행한 것에 놀란다"며 "그러나 나는 운전하기를 즐긴다"라고 말했다.
고든은 "휴가를 갈 때도 주로 자동차를 이용했고 통근거리가 200㎞ 정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운행한 거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든은 올해 가을쯤 알래스카로 자동차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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