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18일 평양의 천리마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북한의 지하철은 영광역 · 부흥역 · 붉은별역 · 전승역 등 북한의 정치 구호를 주제로 한 이름이 많다.
지하철 내부는 샹들리에와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고 벽면은 그림과 조각이 장식돼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973년에 개통했으며 한때는 '지하궁전'이라 불리기도 했다.
특히 가장 화려하게 꾸며진 평양 시내의 부흥역과 영광역 사이의 구간이 외국인들에게 단골 관광 코스로 소개된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