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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래 권력' 공청단의 새 지도부 특징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21일 12:57

▲ 새 공청단 서기로 임명된 친이즈

후진타오(胡锦涛) 국가주석,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을 배출해 '중국 미래권력의 산실'로 불리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새 지도부가 선출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한 '제17차 공청단 전국대표대회'에서 공청단 수장인 제1서기를 포함해 7명의 서기로 구성된 공청단 최고 지도부가 선임됐다.

이번 회의에서 쓰촨성(四川省) 네이장시(内江市) 서기,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 라싸시(拉萨市) 서기 등을 역임한 친이즈(秦宜智)가 제1서기로 선출됐으며 허쥔커(贺军科) 뤄메이(罗梅), 왕훙옌(汪鸿雁), 저우창구이(周长奎), 쉬샤오(徐晓) 푸전방(傅振邦)이 서기로 임명됐다. 쉬샤오와 푸전방은 서기처 서기에 새로 임명됐다.

홍콩 대공보(大公报)는 이번 공청단 새 지도부의 특징으로 저연령화, 고학령, 국유기업 간부 출신 등을 꼽았다.

우선 새 지도부 7명 중 3명이 '치링허우(70后·1970년대 이후 출생자)'로 나이가 어리다. 푸전방 서기의 경우 1975년생으로 올해 37세로 가장 어리며 지난해 8월 후베이성(湖北省) 쑤이저우시(随州市) 시장으로 선출돼 중국에서 가장 어린 시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허쥔커, 뤄메이, 저우창구이도 1969년생으로 비교적 어린 편에 속하며 공청단 제1서기인 친이즈가 1965년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다.

새 지도부의 고학력화도 뚜렷하다. 푸전방 서기가 경제학 박사 출신인 것을 비롯해 친이즈 제1서기와 뤄메이, 쉬샤오 서기 모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친이즈와 푸전방은 중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清华)대학 출신이며 저우장구이는 베이징대 출신이다.

또한 새 지도부 7명 중 4명이 국유기업에 몸담은 기업가 출신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친이즈 제1서기가 중국 국영 철강그룹인 판강(攀钢)그룹 산하 기업에서 총경리를 역임에서 허쥔커 서기도 중국 우주과학공업그룹 산하 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쉬샤오와 푸전방 서기 역시 중국 창장(长江)엔진그룹, 중국 창장(长江)전력회에서 부서기, 총경리 등 고위급 관리직에서 근무했다.

신문은 "공청단이 젊은 간부 인재를 선발할 때 경영관리 능력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청단은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청년조직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청단 수장인 제1서기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후춘화(胡春华) 광둥성(广东省) 당서기, 루하오(陆昊)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성장, 저우창(周强) 최고인민법원장 등이 맡았던 요직으로 이 자리를 거친 인사들은 중국 당, 정의 요직에 임명된다.

시진핑(习近平) 새 지도부에도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류옌둥(刘延东)·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 양징(杨晶)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 등이 공청단 출신 고위급 인사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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