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비영리 기업 `Antro Group`이 개발한 `Moveo`라는 이름의 이 스쿠터는 특수 카본 섬유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게가 무려 25kg 밖에 안 나갈 만큼 매우 가볍고 캐리어처럼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된 이 신개념 스쿠터는 2단계의 접을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뒷 바퀴는 본체 안으로 접혀서 합체되고, 앞 바퀴는 본체 옆면으로 접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핸들부분도 본체와 하나로 합체가 된다.
`Moveo`의 최대 속도는 시속 45km이고 내장된 배터리의 파워로 35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외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스쿠터는 휴대와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포터블 개념의 혁신적인 전기 스쿠터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의 개발이 한창인 국내에서도 이런 새로운 개념의 스쿠터와 자전거도 함께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