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檢 '국정원 여직원 감금' 민주당 관계자 체포(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3.07.01일 13:50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김동호 기자 =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선 당시 민주당 조직국장을 맡았던 정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전 10시 정씨의 서울 주거지 인근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지난해 12월11일 저녁 자신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로 찾아와 감금했다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민주당 관계자들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조직적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김씨의 오피스텔 출입문 앞에서 김씨에게 컴퓨터 제출을 요구했다.

김씨가 불응하자 민주당 측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당일 저녁부터 김씨의 오피스텔 앞을 지켰고, 김씨가 이틀 뒤인 12월 13일에 경찰에 컴퓨터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김씨는 '사흘 동안 오피스텔 안에 갇혀 있으면서 수차례 가족과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민주당 관계자들이 이를 막았다. 이는 감금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민주당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새누리당도 다음날인 14일 같은 취지로 민주당 측 인사들을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통신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으나 민주당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감금행위 가담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핵심 인물에 대해 조사를 하지 못한 채 지난 5월 31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 정씨 등 감금행위 가담 혐의자 2명의 인적 사항을 확인해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정씨 외에 민주당 관계자는 이미 출석시켜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는 조사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

dk@yna.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