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집값 크게 오른 연변, 집값 '거품' 빠진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7.08일 17:56

▲ [자료사진] 연길시 전경

지린성(吉林省)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의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지만 점차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연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연변자치주 연길시(延吉市)의 현재 인구가 50만도 안 되지만 신규 주택 분양가는 1㎡당 최고 7천위안(131만원)으로, 인구 750만명이 넘는 지린성 창춘시(长春市)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실례로 창춘시 시자오 구역의 주택 평균 가격은 1㎡당 6천4백위안(120만원)인데 연길시에서 고급주택으로 알려진 리수아원의 가격은 6천8백위안(127만5천원)까지 올랐으며 7천위안대의 주택을 보는 것도 이젠 흔한 일이 됐다.

신문은 주택가격이 폭등한 원인으로 현지 물가와 토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자재와 인건비, 토지 가격이 오른 것을 감안해도 연길 시내에 건설되는 주택원가는 1㎡당 3천5백위안(65만6천원)이지만 분양가는 배나 되는 7천위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최근 몇년 동안 자금이 많은 주민이 별다른 고민없이 비싼 주택을 구매함에 따라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이 오른 데는 부동산투기꾼들도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5년 전 1㎡당 2천위안(37만원)에 사들인 집을 현재 5천5백위안(103만원)에 되파는 등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신문은 현재 연길시의 주된 주택 구매층인 해외노무자들의 구매력이 한계에 달했고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주택가격이 현재의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는 연길 근로자가 한국에서 5년 가량 일해 돈 30만위안(5천5백만원)을 모으면 연길에 100㎡ 면적의 집 한채를 장만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10년을 일해야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최근 주택 매도 차익의 20%를 개인소득세로 부과한다는 규제책을 발표한데 이어 대출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주택가격은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27%
30대 23%
40대 15%
50대 4%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8%
30대 12%
40대 8%
50대 0%
60대 4%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